
서울시는 시민 및 연인들이 직접 무대에 서서 모델로 참여하는 이색적인 패션쇼 무대를 선보일 '서울 365 패션쇼'를 오는 17일(금)부터 이틀간 동대문 두타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런웨이에는 모델을 꿈꾸는 365모델 1기 30여명이 동대문을 기반으로 성장한 최범석, 정두영 등의 스타 디자이너와 자신만의 개성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진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모델 워킹에 나선다.
특히, 패션의 중심지 동대문에서 진행 되는만큼 자신의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한 복장을 입고 온 시민을 현장에서 모델로 선발해 런웨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나도 패셔니스타’ 패션쇼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연인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개성 있는 연인룩을 선보이는 시민을 현장에서 선발, 연인 런웨이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 신청자 중 매일 선착순 2커플을 선발하여 패션쇼 직후 런웨이 무대에서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데뷔기회를 갖지 못한 모델지망생을 전문 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서울365 패션모델 2기’의 모집이 함께 시작되며, 선발 된 모델은 아시아모델협회의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실제 패션쇼 모델로 데뷔, 활동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서울 365 패션쇼’는 지구촌 나눔 한마당축제에 민족의상패션쇼를 시작으로 중랑구 장미축제 등 시민축제에서 패션쇼를 진행하였고 패션 대표 명소인 동대문 DDP, 보행 친화도시를 알리기 위한 횡단보도 패션쇼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패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화문광장, 청계천, 신촌 보행 전용거리, 북서울 꿈의 숲 공원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중심으로 서울365패션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곽종빈 문화융합경제과장은 “디자이너와 모델에게는 무대의 경험이 되고, 시민에게는 즐거운 문화의 추억이 되는 서울365패션쇼가 서울 시민들만의 축제를 넘어 ‘아시아의 패션 허브 도시, 서울’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