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에너지나눔 옥션”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6-17 22:03:56 댓글 0
수익금, 에너지 취약계층 돕기 위한 생활용품 지원 및 에너지효율개선에 사용

서울시는 2016년 서울시 홍보대사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경매하는 '에너지나눔 옥션' 행사를 오는 19일(일)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며,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후원금으로 기부한 기금으로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는 시민주도의 에너지복지 기금이다.

모금된 기금은 LED전등 교체, 단열시공, 출입문보수, 고효율보일러 교체, 미니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빈곤층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애장품을 기증한 서울시 홍보대사는 방송인 슈, MC 박수홍, 그룹 스윗소로우, 아나운서 이언경․최현정, 성우 서혜정, 배우 장현성․이일화․이하나․심은경 등 10팀이다.

서울시 홍보대사 애장품 판매는 19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무대에서 경매를 통해 진행되며,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부스에서 서울시 홍보대사 기증품의 경매행사 이외에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마련을 위해 ㈜코리아세븐에서 기증한 문구류 및 생활용품도 판매된다.

또한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되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재활용장터, 자활장터, 풍물시장 등이 운영되며, 서울시 홍보대사 기증품 판매행사 이후에는 같은 무대에서 외국인 글로벌콘서트가 열리는 등 볼거리가 풍성할 예정이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폭염이 기승을 부리게 되면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고통 받는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대한 여름철 생활용품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서는 이날 기증품 판매금 전액과 기금을 이용하여 폭염이 시작된 6월 중에 쪽방촌 등에 방충망, 식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 홍보대사의 애장품 경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작은 행동이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이어진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에너지나눔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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