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10만원대 스마트폰 집중…시장 환경 변할까!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6-21 22:46:19 댓글 0
‘갤럭시온7’·‘피닉스2’…반면 중국 고급 제품으로 승부수

삼성전자, LG전자가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동안 고가 폰에 집중했던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판매를 늘리기 위해 보급형 제품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시리즈, G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대표됐던 삼성전자, LG전자가 10만원대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초저가 제품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갤럭시A, J등 30만~50만원대 보급형 제품 출시를 크게 확대한데 이어, 10만~20만원대의 초저가 스마트폰 ‘갤럭시온7’을 내달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온7’은 작년 말 인도에 10만 원대에 출시됐다.


LG전자도 올 들어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00달러(약 11만 600원)인 초저가 스마트폰 ‘피닉스2’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LG전자는 20만~50만 원대의 K, X시리즈 등의 보급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상태다.


한편 그동안 중저가 제품에 치중했던 중국 제조사는 고가 프리미엄폰 판매에 집중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저가 이미지를 탈피해 고급 제품 판매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중국 제조사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10만원대 초저가 제품 시장까지 삼성과 LG가 진출하고 있는 사이, 중국 제조사들은 오히려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