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닐봉투 없이 살아보기’ 공모전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7-04 13:12:08 댓글 0
우리나라 1인당 비닐봉투 사용량은 선진국의 3~5배. 환경보호 위해 비닐봉투 사용 줄일 필요

서울시는 환경보호를 위한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의 일환으로 '비닐봉투 없이 살아보기, 도전 10일'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 스스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를 체험해 보고 체험내용을 공모함으로써 비닐봉투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나라 1인당 비닐봉투 사용량은 약 370여장으로 독일 70여장, 스페인 120여장 등 선진국에 비해 3~5배 정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 환경보호 등을 위해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가정이나, 직장, 학교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손쉽게 비닐봉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기간동안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마트에서는 비닐봉투 사용을 거절하며, 가정에서는 비닐봉투 대신 용기를 사용하는 사례 등이 있다.

공모기간은 7.4(월)부터 8.12(금)까지이며 수기는 공모기간중 10일 동안의 체험담을 제출하면 되고, 수상작은 8.23(화)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으로 총 16명에 대하여 서울특별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방법은 서울시 공모전 운영 홈페이지인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수상작은 서울시, 자치구 등 관련기관의 비닐봉투 줄이기 위한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 공모전을 통하여 시민들이 직접 체험한 비닐봉투 사용 줄이는 방법을 공유하여 시민실천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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