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은 최근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해 고금리와 저금리 사이 공백을 채우고, 서민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KB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지휘아래 추진된 것으로 국민은행 외에도 9개 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손을 잡고 출시한 상품이다. 고금리와 저금리로 양분된 대출 시장에서 중금리 시장을 떠받침으로써 중·저 신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목적을 상품이름에 담은 것이다.
‘KB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일정 수준의 소득은 있지만,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 제2금융권 등 고금리 대출을 통해 생기는 ‘금리단층’ 현상을 최소화하고,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중신용자 고객에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중금리대출 신상품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전용 기업대출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6월30일 출시를 밝힌 ‘KB 인터넷 SOHO 신용대출’과 ‘KB 인터넷 SOHO 보증서대출’이 그것이다.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를 위해 편리성과 신속성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대출심사에 필요한 사업자등록증명원과 소득입증서류를 전산으로 반영하여 서류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은 “이번 상품이 사업으로 일정이 바쁜 개인사업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장환경을 반영한 인터넷 전용 기업상품 출시를 기반으로 향후 모바일 대출상품으로 판매채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 의원, 약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을 맺고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신상품 ‘KB메디칼론’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기관 금융대출이용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과 전용회선을 구축하고 2018년 6월까지 요양기관 금융대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B메디칼론’은 기존상품을 개선하여 대출한도를 확대하고, 대출 금리를 대폭 인하한 것이 특징이다.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은 공단으로부터 받는 건강보험 급여비 내에서 매출액의 2분의 1한도로 신용등급,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연 2.37%p ~ 최대 연 3.67%p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동대출(마이너스대출 형태)방식으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이번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KB국민은행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요양기관 금융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병·의원 원장님들의 성공파트너로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기업금융 종합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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