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북촌에서 전통문화체험 어떠세요?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7-22 18:27:41 댓글 0
한지공예, 전통섬유그림, 생활자수, 실용민화, 풀짚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 마련
▲ 북촌 전통문화체험(사진제공:서울시)

무더운 여름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서울시는 오는 23일(토) 종로구 계동에 있는 북촌문화센터에서 ‘7월의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북촌 고유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문화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또는 고유절기에 맞춰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북촌은 도심 속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대표적인 한옥주거지로 이곳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체험은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한지 손거울 만들기」,「전통섬유그림 가방 만들기」,「자수 컵받침 만들기」,「민화 부채 만들기」,「풀짚 여치집 만들기」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북촌문화센터에서는 매월 체험행사 이외에도, 전통공예‧문화 분야의 17명의 강사가 일반 시민과 주민을 대상으로 30여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북촌문화센터 강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1회 과정으로 오전반(9:30~12:30)과 오후반(14:00~17:00)으로 나누어지며, 야간반은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19:00~21:00)에 운영한다. 모든 강좌는 3개월 과정이며 수강료는 평균 월 5만원이다.

강좌는 전통주빚기, 한지공예, 가야금, 대금, 생활자수, 민화, 문인화, 전통섬유그림, 한글․한문서예, 전통보자기, 전통매듭, 전통다례, 풀짚공예, 칠보공예, 천연염색, 한국화, 닥종이인형 등 총 17개 분야로 재미있고 유용한 우리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하거나 ‘서울 한옥통합정보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를 통해 북촌의 장소적 가치와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조용한 관광’ 등 주민을 배려한 관광 에티켓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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