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친환경 농업체험교육 실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7-25 21:47:27 댓글 0
26일부터 ‘건강한 도시 어린이 농부’교육 참여자 선착순 접수
▲ 크기변환_서울시 어린이 친환경농업체험

서울시에서는 농촌생활을 경험하기 힘든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친환경농업에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자 친환경농업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농업체험프로그램은 7월 26일(화)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2,6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5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유치원 및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평일교육인 친환경농업체험교육과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교육인 녹색식생활체험교육으로 나뉘며, 교육은 강동구 상일동의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8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평일에 운영하는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친환경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치원 및 초·중등학생 단체 2,4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무․배추․고구마 등 가을 농산물을 수확하는 영농체험, 식물터널, 수생식물원, 야생화원 등에서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을 이용해 부모님과 함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녹색식생활체험교육」은 9월 10일부터 10월 22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초·중등학생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제철농산물 수확·시식 등 녹색식생활체험교육, 무․배추 수확하기, 벼수확 후 탈곡하기와 같은 영농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반기 친환경농업체험프로그램 참여자 2,84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로 매우 높았으며, 재참여 의사를 밝힌 의견도 많았다.


김영문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농촌의 친환경농업을 경험하고, 녹색식생활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에 친숙해지고, 친환경 농작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다운받아 7월 26일(화)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예약신청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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