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연휴 끝나고 버려주세요

이상희 기자 발행일 2016-09-07 17:11:56 댓글 0
추석연휴동안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중단돼

서울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자원회수시설, 수도권매립지 등의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을 잠시 중단한다. 따라서 9월 13일(화)부터 18일(일)까지 5일 간 쓰레기 수거가 중단된다.


시는 9월 5일부터 추석 연휴 전인 13일까지 자치구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17,400여 명이 참여해 주요 도심지역에서 대청소를 실시하며, 골목길은 ‘골목길 자율 청소책임제’ 참여 지역주민 35,700여명이 자율적으로 청소한다.


연휴 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최대한 수거해 14일까지 전량 자원회수시설,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한다.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 청소상황실을 설치·가동하면서 총312명으로 구성된 ‘청소순찰기동반’이 매일 쓰레기 적체 취약지역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미화원 총 13,359명으로 특별근무조를 편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주요도심 유동인구가 ㅁ낳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청소하며 관리할 계획이다.


연휴기간동안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민원,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 등 청소관련 민원이 생기면 해당 자치구 ‘청소상황실’이나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생활·음식물쓰레기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구는 16일(금) 저녁부터 수거를 시작하고, 19일(월)부터는 25개 자치구 모두 수거작업을 시행한다.


연휴 이후에는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기간동안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연휴기간에 발생한 쓰레기는 수거작업이 재개되는 19일(월)부터 배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연휴기간에도 서울·자치구 26개 청소상황실 등을 통해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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