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현장 친환경 전환 가속… 민관 업무협약으로 전기차·충전기 지원 확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6-02-13 20:50:46 댓글 0
2026년부터 3년간 사회복지시설 120곳에 전기차 120대와 충전기 240기 지원
김성환 기후부 장관, 서울 중랑구 ‘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기차·충전기 지원을 위한 ‘이-쉐어 민관 업무협약’ 체결식 참여

정부와 민간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와 충전기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넓히고 시설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월 13일 오후 신내노인종합복지관(서울 중랑구 소재)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함께 ‘이-쉐어(e-share 2026~2028)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및 충전기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와 충전시설을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친환경 이동권을 보장하고,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정부의 기후복지 정책을 결합한 협력의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주요 내빈과 함께 충전기 개소식에 참석하여 직접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는 시연을 진행한다. 이어 신내노인종합복지관 관장에게 2026년형 전기차를 전달하고 차량의 휠체어 이동 편의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약 기관들은 2026년부터 향후 3년간 매년 40곳씩 총 120곳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차 120대(아이오닉 5 및 기아 PV5)와 충전기 240기(급속·완속)를 보급할 계획이다.



먼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역사회 내 공용 충전기 설치 및 관리를 지원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구매 비용 등 사회복지 기부금을 기탁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받은 기부금의 배분 및 관리를 하며, 월드비전은 지원 대상 사회복지 시설 발굴 및 차량 구매·제공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차 사업(2023~2025)을 통해 전국 120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 120대와 충전기 270기를 보급한 바 있다.

 

사회복지시설에 설치된 충전기는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어 복지시설이 지역의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거듭나는 효과도 나타났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전기차 지원을 넘어, 복지현장의 이동 제약과 친환경 전환 지연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함께 해결하는 사업”이라며, “우리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쾌적한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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