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우리동네 길, 시민이 직접 만들자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9-12 18:21:44 댓글 0
마을 보행환경 개선 아이디어 모으는 ‘걷기 좋은 서울 시민 공모전’ 개최

서울시는 실제 마을길의 보행환경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마을 보행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걷기 좋은 서울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걷기 좋은 서울 시민공모전’은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한 마을 보행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세 번째다.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자동차 중심으로 조성된 도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재편하기 위한 행사다.

걷기 좋은 서울 시민공모전’은 '마을 보행환경 개선 제안', '나의 최고의 길 소개'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마을 보행환경 개선 제안’은 시민 2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주제와 관련해 오는 9월 29일(목)에 공모 설명회를 개최하며, 공모설명회 사전 참가 신청은 9월 28일(수)까지 받는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의 팀은 전문가의 컨설팅‧현장 워크숍 등을 거쳐 제안을 구체화하게 되며 우수 작품은 2017년도 실제 보행환경 개선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나의 최고의 길’은 다른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길을 대상으로 한다. 우수작은 포털사이트‧걷기 앱 등을 통해 홍보하여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내 손안에 서울’에 접속해 접수 양식을 내려 받아 주제1, 2 모두 10월 1일(토)부터 10월 17일(월)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 발표는 12월 중에 있을 예정이며, 총 14개 수상작을 선정하여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서성만 보행친화기획관은 “마을 보행환경 개선 과정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보행자를 위한 ‘걷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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