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확산하고자 서울시가 ‘식탁의 품격을 찾아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푸드 콘서트와 서울의 밥상 행사를 개최한다.
‘식탁의 품격을 찾아라!’ 캠페인은 서울시와 자치구 보건소가 시민들이 나트륨줄이기 등 올바른 식생활실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8일(토) 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의 밥상’ 행사가 열려 25개 자치구가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 고유의 식생활 사업을 발굴한 것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자치구의 대표적인 사업인 ‘특화거리조성’ 등 건강한 외식환경 만들기, 문화관광으로 풀어낸 저염참여음식점, 음식문화개선사업 참여 음식점의 기부와 나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특화사업, 1인가구가 많이 이용하는 배달음식점에 대한 주방공개 지원, 나다운(Na Down) 건강밥상 등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존을 마련한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미각테스트로 단맛과 짠맛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으며 소변검사를 통해 나트륨섭취량 평가와 영양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각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시민이 시민에게 전하는 건강레시피’, 똑똑한 영양간식 고르기 등 워크숍과 쿠킹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쿠킹쇼는 자치구의 요리경연대회에서 선발된 시민이 서울시민에게 제안하는 건강레시피를 시연한다.
한편 8일 오후 3시부터 중구 NPO센터에서 푸드콘서트가 열린다. 영쉐프(청소년요리대안학교 학생들)와 함께하는 ‘저염송과 체조’에 이어 ‘서울시민의 밥상의 품격을 논한다’는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토크쇼를 진행한다.
토크쇼는 자연요리연구가, 맛칼럼니스트, 박사농부 등 3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몸에 이로운 식재료와 조리법, 식사의 품격, 우리동산물에 대한 이해 등 음식의 소중함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만든 ‘서울 건강 요리책’, 영업주 대상 ‘외식의 저염조리 매뉴얼’을 제작해 더 많은 시민이 건강한 식생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많은 시민이 오셔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덜 짜고, 덜 자극적인 음식으로 밥상의 품격을 찾길 바란다.”면서 “가족의 먹거리를 챙기는 마음으로 시민이 안전한 음식을 마음 놓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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