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와 에너지절감 배우는 ‘서울기후변화배움터’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1-02 19:56:35 댓글 0
다양한 기후변화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갖춰 시민들에게 제공 예정

서울시는 공공건물 최초의 제로에너지건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서울기후변화배움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울기후변화배움터’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및 생활방식을 변화시키고, 시민들이 환경보호와 에너지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3일(목) 열리는 개관식에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마포문인회,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학생들, 환경교육 관련 기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 기념식, 개관 퍼포먼스, 전시관 투어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기후변화배움터’는 기후변화 전시, 교육 및 체험을 목적으로 하는 특별전시관으로 조성되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미래의 녹색직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함께 갖추었다.

기후변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후변화 전시관, 기후변화 관련 프로그램인 인형극과 그림자극이 진행될 소극장, 기후변화 및 관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체험학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기후변화 전시관은 기후변화 원인과 결과를 다루는 ‘지구가 변하고 있대요!’, 지구공동체의 기후변화대응 노력과 결실을 보여주는 ‘모든 나라들이 힘을 모아야 해요!’, 서울시의 기후변화대응 실천을 전시한 ‘서울이 앞장서기로 약속했어요!’ 및 시민의 기후변화대응 실천방안을 다각도로 조명한 ‘내가 지구를 지킬 수 있어요!’ 등의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의 에너지 전시관 및 학습관으로써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기후변화배움터’의 개관으로 시민의 에너지 및 기후변화 학습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유재룡 기후환경본부장은 “우리 앞에 다가온 기후변화의 위기는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들이 모이고 쌓일 때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서울기후변화배움터’가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2012년 개관 이후 매년 7만 여명의 시민들이 찾는 대표적인 에너지 전시관 및 학습관으로 관람객들에게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에너지기술에 대한 학습 및 체험기회를 제공해 왔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에너지기술 관련 다양한 체험 및 학습프로그램에 ‘서울기후변화배움터’의 전시해설과 기후변화 체험프로그램을 더해 더욱 심도 있게 기후변화 학습과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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