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과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 환경방법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6-11-10 18:47:19 댓글 0
선진국의 친환경 교통수요관리 사례 연구 등으로 대기질 개선 정책방향 논의

서울시는 오는 17일(목)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 주최로 교통수요관리방안 세미나를 열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서울시, 시민, 기업, 전문가의 민관 거버넌스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 자문 및 시민실천운동을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17일 14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교통수요관리의 방법 모색’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 서울시의 교통수요관리 계획 및 추진현황 발표,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구윤서 안양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교통오염원이 서울 지역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김도경 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가 도시 대기관리를 위한 교통수요 관리 방법론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이규진 아주대학교 지속가능 ERC 연구부교수는 주요 선진국의 친환경 교통수요관리 사례를 통해 정책방향을 고찰한다.

또한 서울시의 교통수요관리계획과 LEZ (Low Emission Zone System, 공해차량 운행제한제도) 추진현황이 발표된다.

지정토론에는 박용신(환경정의포럼 운영위원장), 김정수(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 이신해(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박준식(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행사 당일 세미나장으로 오면 된다.

이인근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에서 마음껏 숨쉴 수 있는 것은 서울시민의 기본적인 권리이다”라며, “권리의 주체인 시민들이 직접 주도하여 머리를 맞대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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