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오는 11일(금)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하수 처리 Water-Energy Nexus’라는 주제로 하수처리 에너지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시는 하수 처리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고, 하수도 산업에서 물과 에너지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찾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ater-Energy Nexus(물-에너지 상호연계 또는 결합)’란,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물이 필요하고 물(용수)을 생산하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물․에너지 자원의 연계성을 파악하고, 두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통합관리 기술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로 인해 미래 물, 에너지 부족이 예견 되는 가운데, 이들 자원의 효율적인 상호연계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하수처리 및 하수슬러지 감량 분야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개발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적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김현욱 교수의 ‘하수처리와Water-Energy Nexus’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시 하수처리 에너지 자립화(서울시 물재생시설과 이철해 과장)’, ‘하수열에너지 기술동향과 정책과제(세협기계 김시헌 전무)’, ‘혐기성소화 최적 운영 및 효율향상 방안(고려대학교 박희등 교수)’, ‘하수처리시설에서 교반기 개량에 따른 하수처리효율 증대 (우진(주) 양신범 팀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를 마친 후에는 발표자 및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이성재 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청중들과 함께 하수 관련 에너지 신기술의 하수도산업 적용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대학 관련학과 및 시민단체 등 상수도 관련 민․관․학계 전문가 및 종사자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세미나 통해 하수 관련 Water-Energy Nexus에 대한 지식 네트워크 구축과 하수도산업 적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고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주찬식시의원(도시안전건설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계 물 부족 및 에너지의 지속 사용가능성에 대한 해법을 찾고 적용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나가야 할 지속가능한 하수처리와 에너지 기술 및 정책개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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