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시점별로 소비자의 합리적인 가계 지출에 도움을 주고자 2차 김장 비용 조사를 실시했다.
2차 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24만7,310원, 대형마트는 26만1,080원으로 1차 조사에 이어 전통시장이 약 5.6%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와 강서구가 평균 26만 원대로 전통시장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고, 성동구와 영등포구, 강동구는 평균 22만 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낮게 조사됐다.
한편, 김장 시간이 절약되고 간편해 주부들이 많이 찾는 절임배추는 10kg 또는 20kg(한 상자) 단위로 판매되며, 전통시장 20포기 기준 25만8,260원으로 조사돼 1차 조사 결과(25만5,460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신선배추를 이용할 때보다 비용은 4%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오는 14일부터 공사 누리집 을 통해 김장 성수품 가격 지수와 거래 동향 정보를 제공 중이며, 정보가 제공되는 품목은 배추, 다발무, 건고추, 깐마늘, 대파, 흙쪽파, 생강, 미나리, 반청갓, 굴, 새우추젓, 천일염, 멸치액젓으로 총 13개이다.
김장 성수품 지수란, 최근 5개년 김장 성수기(11월 6일~12월 5일)에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산출하여 당일 가격과 비교하는 것으로, 가격 및 김장 비용을 예측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11월 15일 기준 김장 성수품 가격 지수는 130.03포인트로 최근 5개년 평균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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