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녹색환경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 환경 캠페인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1-26 10:43:49 댓글 0
市, 공모전 통해 우수사례 및 이웃과 함께 가꾸는 정원문화 확산 기대
▲ 시민 녹색환경문화운동

서울시는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총 3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내 생활공간 속에서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심은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으로 지난 24일 진행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서울시내 시민녹화 우수사례로 신청하거나 추천된 293곳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39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20건에 대하여 시상 및 총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서울시와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에 대해 발굴을 통해 녹화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및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시작되었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에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 녹색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마지막 행사로 이웃들과 함께한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서울 전역에서 마을, 골목, 아파트, 학교 등 500여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하여 건강한 녹색공간을 확충하면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민녹화운동이다.


공모대상은 생활주변을 꽃과 나무로 푸르게 가꾸거나 또는 이웃과 함께 동네 골목길을 푸르게 가꾼 사례로서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 나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했다.


신청 접수 결과 총 293건의 다양한 녹화사례가 접수되어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39건을 선정하였다.


심사위원은 꽃과 나무, 커뮤니티 전문가 외에도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일반시민이 참여하여 총 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적극성, 과정의 감동 및 우수성, 경관성, 녹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심사결과 동네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과 밝은 분위기를 위해 주민들이 함께 가꾼 사례가 많았다.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을 수년에 걸쳐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시킨 관악구 산들강환경지킴이, 서울숲 주차장 외곽 공터에 수준 높은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서울숲 도시정원사 모임, 북한산 자락에서 만난 꽃 향기가 있는 예쁜 골목길을 만든 인수봉숲길마을 주민들이 수상하였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생활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생활 속에서 충분한 녹색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서울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시민에게는 녹색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자긍심도 심어주는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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