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장만)은 포항 동빈내항의 해양생태계 회복을 통한 항내수질과 주민생활환경의 개선을 위한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실시설계 수행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청, 포항해양경비안전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담당자들이 참석하였다.
포항 동빈내항은 포항의 역사를 간직한 상징적인 해역으로서, 최근에는 포항운하 건설과 함께 친환경적 해상공원 조성, 각종 레포츠시설 및 테마파크 유치, 관광유람선 운항 등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해양관광장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같이 동빈내항이 세계적인 해양관광지역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해양생태환경을 조성하고자,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016년 5월부터 11월까지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동빈내항 저층의 오염된 퇴적물을 수거․처리하는 실시설계를 수행하였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과업목적 및 추진현황, 오염퇴적물 최종처리 방안 및 건설계획, 사업비용 및 기간 등 그동안 실시설계한 내용을 설명하였고,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동빈내항의 해양생태환경이 개선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포항 동빈내항을 세계적인 미항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은 내년 초부터 시행되며 3년동안 예상수거물량 52,000m3, 공사비 총 15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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