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난 15일 오후 5시 구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2016/2017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구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16/2017 겨울철 제설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를 편성했다.
제설대책본부는 ‘실시간 제설현장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속한 초동제설체계 유지’, ‘자동액상살포기 설치 및 모바일 시스템 구축 등 제설작업 역량 강화’, ‘친환경 제설제 사용 및 적설량에 따른 경제적인 제설방법 시행’, ‘구민과 함께하는 제설운동 전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설작업은 제설차량, 살포기, 자동액상 살포기 등 총 119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진행되며 대책기간 중 자양로, 영화사로 등 주요간선도로 19개 노선 37km와 폭 15m미만 주택가 이면도로, 지하도 계단 등을 중점 제설구역으로 정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적설량에 따라 제설1단계(강설예보, 적설량 1-5cm미만)·제설2단계(대설주의보, 적설량 5cm이상)·제설3단계(대서경보, 적설량 10cm이상) 등 단계가 구분되며, 제설장비와 인력 또한 단계별로 투입해 제설 효율을 높인다.
구는 차량진입이 어려운 급경사 지점에 강설이 내릴 때 즉시 휴대전화로 원격 작동되는 ‘친환경 원격 자동액상 살포기’ 18대를 6개소에 설치 및 운영한다.
또한 버스, 택시정류소, 지하철역, 인도 등 제설작업 차량 진출입이 어려운 취약지역은 물청소차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천호대로·능동로·광나루로 등 3개소에 각 1대씩 투입한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교 북단과 광장동 체육시설부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이후 신속히 상황을 전하고 제설작업 준비태세를 갖춘다.
더불어 효과적인 제설작업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과 ’강설 시 자가용 이용 안하기 운동‘ 등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인근 거주 주민들로 ’제설자율방재단‘을 구성해 강설 시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비상 연락으로 집결, 각자 맡은 구간의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구는 제설대책기간 중 작업에 동참할 주민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할 경우 자원봉사자는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제설자율방재단은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 시스템으로 올 겨울에도 주민들이 제설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 여러분도 안전한 겨울길이 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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