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환경생태정보와 이야기 엮은 아동도서 탄생

박가람 기자 발행일 2016-12-12 19:10:43 댓글 0
국립생태원, 고전과 생태의 만남…‘생태 돋보기’ 시리즈 신간 출간
▲ <안데르센(동화)> 앞표지(자료제공: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은 이야기와 생태정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아동도서인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우리 속담' 편과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안데르센 동화' 편 등 2권의 신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 속담' 편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속담 40편을 골라 주제가 잘 들어날 수 있도록 '쇠를 먹는 불가사리', '도깨비와 개암', '별주부전' 등 널리 알려진 옛이야기를 활용하거나 최근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생활동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속담 이야기 뒤에는 책에 나왔던 동식물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가람박사의 생태이야기' 40꼭지를 수록하여 생태정보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안데르센 동화' 편은 안데르센의 대표 작품인 인어공주, 미운 아기 오리, 벌거벗은 임금님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20편을 골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화 이야기 뒤에는 동화 주제와 관련된 재미있는 생태정보 '하늬박사의 생태이야기'를 2개씩 총 40꼭지를 수록하여 생태를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리 속담' 편과 '안데르센 동화' 편은 전국 서점에서 이 달 중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9,900원이다.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시리즈는 명작동화와 더불어 이야기 속 생태정보를 함께 구성하여 고전이 주는 삶의 지혜와 생태 관련 궁금증을 한 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동도서다.

이 시리즈는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개발에 직접 참여하여 원고와 사진, 그림을 감수했고, 고전과 생태정보를 균형 있게 담았다.

또한, 구어체로 구성하여 자칫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고전과 생태 정보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지막에는 '찾아보기'를 넣어 책을 다 읽고 나서 궁금했던 생태 정보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지난해에 출간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이솝 우화' 편은 미래창조과학부 우수과학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추천도서 등에 선정되는 등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웅식 국립생태원 생태지식문화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과의 결합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생태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고전과 생태의 만남'이라는 이 시리즈의 특장점을 살린 후속권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백설공주 등이 담긴 '그림형제 동화' 편과 동·서양을 넘나드는 삶의 교훈이 담긴 '세계 속담' 편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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