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에너지 성능 개선·녹색건축 알리기에 적극 나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1-05 12:40:53 댓글 0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다음 달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위한 리모델링으로 이번 사업은 지난 ‘13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번째로 시행한다.

그린리모델링은 공공건축물부터 선도적으로 에너지성능을 개선하여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녹색건축물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고자 기획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는 올해 총 7억 2600만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리모델링 구상단계에서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기획 지원 사업과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공단계에서 공사비를 보조하는 시공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이번 공모에는 에너지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차·2차 평가를 실시하여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종료된 후 최소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사업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원사업 공모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사업자(그린리모델링 사업자 포함)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통해 총 1,100억 원 규모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유발하여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냉·난방비용을 절감(연간 15억 원)하였으며, 연간 4,3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쾌적한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냉·난방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의 발생을 최소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최적의 선택“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이 녹색건축물로의 전환이 활성화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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