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해빙기 대비 안전환경점검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7-02-10 21:05:32 댓글 0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해빙기를 앞두고 안전환경점검에 나선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해빙기 안전이 우려되는 재난위험시설, 건축공사장, 옹벽·담장 등을 대상으로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 건축사와 토질 및 기초기술사 등 외부전문가 3명을 점검위원으로 위촉하고, 전담 건축공무원을 지정해 해빙기 안전환경점검반 구성을 마쳤다.


안전환경점검은 재난위험시설로 분류 된 방화동의 한 노후주택을 시작으로 소규모 굴토공사장 및 석축 39곳, 대형공사장 29곳, 옹벽·담장 12곳 등 모두 81곳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시설물의 파손 및 손상 여부, 균열 발생 여부, 축대·옹벽의 침하 또는 기울어짐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험요소는 소유자나 공사관계자가 즉시 시정조치토록하고, 중대한 사항은 안전조치를 마칠 때까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해 집중관리 할 방침이다.


구는 건축물에 대한 해빙기 안전환경점검과 함께 주민이 많이 찾는 동네 뒷산의 절개지, 급경사지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개화산, 봉제산, 궁산, 염창산 등의 절개지 및 급경사지 7곳을 대상으로 낙석, 지반침하, 지하수 용출 등을 확인해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예방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축과 엄태석 과장은 “얼었다 녹았다가 반복되는 해빙기에는 건물의 붕괴나 산사태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번 해빙기 대비 안전환경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 주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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