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을버스 개혁…이용만족도 향상 및 신뢰성 제고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2-21 01:12:39 댓글 0
버스정보안내단말기 확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도입 등 추진
▲ (사진: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마을버스에 대한 승객만족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17년에도 마을버스 차량 시설개선 및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 등으로 이용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마을버스조합과 공동으로 BIT를 100여 곳 추가설치하고, 표준회계처리지침 및 ERP시스템 도입과 차량소모품 공동구매로 경영 신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시와 마을버스조합은 이용시민 편의증진을 위해 ’11년부터 매칭사업으로 시설․장비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야간에 마을버스를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실내조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도록 마을버스 전 차량에 전면 LED 문자안내판과 차량내부 LED조명 설치를 완료하였다.

그 결과 마을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4개 부문 모두에서 상승했고, 특히 쾌적성, 신뢰성 부문은 시내버스와 비슷한 80점대를 받아 서비스의 품질이 높아졌다. 향후 편리성과 안정성 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통해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와 마을버스조합은 ’16년부터 표준회계처리지침을 도입하여 기존에 업체별로 제각각 처리하던 회계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표준화하여 경영정보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수기로 처리하던 차량․운수종사자․운송정보 등의 각종 경영 자료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지원(’16년 193백만원)을 받아 금년 5월중에 ERP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운송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위해 엔진오일, 타이어 등 차량 소모품에 대한 공동구매 방안도 적극 검토해나간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마을버스 시설․서비스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마을버스 이용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됐다”면서 “마을버스의 서비스개선을 적극 지원하여 대중교통의 한 축인 마을버스가 ‘시민의 발’로 거듭나도록 지속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