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환승·카 셰어링 되는 ‘하늘 위 휴게소’ 10월 개장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4-04 11:50:46 댓글 0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휴게소에 설치…환승 및 지역주민 편의 향상 기대
▲ 시흥휴게소 조감도.

오는 10월 버스 환승정류장과 자동차 공유 서비스 구역(카 셰어링 존)을 갖춘 국내 최초의 본선 상공형 휴게소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휴게소가 문을 연다.


본선 상공형 휴게소는 상하행선에 각각 설치되는 기존의 휴게소와 달리 고속도로 본선 위쪽에 만들어지는 휴게소다.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이용할 수 있어 부지확보가 어려운 곳에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 경기도, 시흥시 등 지자체와 ‘환승시설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본선 상공형 시흥휴게소에 버스 환승정류장과 카 셰어링 존을 설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망을 연계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데 합의했다.


버스 환승정류장이 설치되면 이용객들은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광역버스, 마을버스 등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다. 카 셰어링 존에서 공유차를 이용해 목적자까지 편리하게 갈 수도 있게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본선 상공에 개발되는 시흥휴게소가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 및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계획된 일자에 개장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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