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기술지원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4-05 15:05:32 댓글 0
작년 中企 환경기술지원 업체 중 10곳 선정…5일 협약식 개최

한강유역환경청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환경개선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한강유역청은 기존에 기술지원을 받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추가 자문이 필요한 10곳을 선정,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강유역청은 지난 2015년부터 환경관리능력 등이 열악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및 운영방안 개선 등의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 환경기술지원센터의 악취, 수질 등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지난해까지 총 70개 사업장을 지원했다.


하지만 일회성 기술 자문만으로는 영세업체의 환경관리 개선 등에 한계가 있어 시설개선 및 운전능력이 숙지될 때까지 지속적인 기술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되던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에 따라 지난해 기술지원을 받은 사업장 중 환경 개선 의지가 있는 10개 사업장을 선정해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것이 한강유역청의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기술지원이 실시되면 대상 사업장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기술 습득으로 환경관리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유역청은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사업장에 대해 시설 개선 완료시까지 지도·점검을 유예하고, 개선 효과가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표창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맞춤형 기술지원 우수사례 발표회 실시 및 사례집 발간을 통해 다른 사업장에서 지원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강유역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환경관리가 열악한 사업장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기술 지원을 실시해 선진국형 환경관리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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