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오는 18일(화)과 22일(토) 서울시내 자율 경로를 통해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차량의 자전거 위협행위 계도․캠페인․시설점검 등 자전거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네이버 카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함께 「자전거안전수호단」을 운영한다.
자발적인 개별 활동에 그쳤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활발한 캠페인 개최와 함께 정기적으로 차량의 자전거 위협행위 계도 및 시설 점검에 나선다.
본격적인 라이딩 계절을 맞아 18일(화) 오후 2시 세종대로~시청~남대문 구간(왕복 약 3.2km)에서 자전거안전수호단․서울시 자전거순찰대․서울지방경찰청이 함께 자전거 안전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하고 도로를 공유할 수 있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자전거안전수호단․서울시 자전거순찰대․서울지방경찰청 등 총 34여 명이 별도의 교통통제 없이 자전거 우선도로 내 차량의 자전거 위협행위를 현장 계도하고(자전거안전수호단․경찰), 불법주정차를 단속할(자전거순찰대․경찰) 예정이다.
아울러 자전거의 날인 22일(토)에는 서울시내 각 지점에서 자율 출발하여 필수 지점을 경유하여 광화문광장에 집결하는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좋은 날-도심랠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는 별도의 교통통제 없이 진행되며, 약 1,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 경유 지점으로 자전거 주차장 등 의미 있는 장소 30여 곳이 선정되며, 지점마다 자전거 캠페인이 진행된다.
자전거안전수호단 외에 일반시민도 서울시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전거가 없는 일반 시민은 집 근처 따릉이를 대여하여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4~5월과 9~10월을 집중활동기간으로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자전거 우선도로내 자전거 위협행위를 계도하고 시설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자전거안전수호단 10여 명을 구성하여 자전거순찰대와 협업을 통해 청계천로․여의도 등에서 위협행위 현장 지도 및 시설점검을 진행한다.
접수된 위협행위는 신고내용의 사실 확인을 거쳐 조치하며, 버스 택시 등의 위협행위에 대해서는 회사에 통보하여 지도 요청 및 경영평가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 안전 시설 개보수 신고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원칙으로 연내 처리 완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김성영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자전거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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