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종로구와 서대문구 등 역세권 4곳에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301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돈의문1구역) 61가구 ▲서대문구 아현동 e편한세상 신촌(북아현1-3구역) 130가구 ▲성북구 보문동 보문파크자이(보문3구역) 75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 롯데캐슬(미아4구역) 35가구 등이다.
서울시와 SH공사가 설립한 서울리츠2호(매입형 공공임대리츠)가 재개발지역에서 매입해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시세보다 20~40% 싼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약 접수는 13~17일까지이며, 당첨자는 7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 이하, 신혼부부는 100% 이하(맞벌이 12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종로구 교남동에 공급되는 ‘경희궁 자이’(돈의문1구역)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단지로 신혼부부 특화물량으로 48가구(전용 39㎡)등 총 61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종로 도심과 광화문 업무지구까지는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할 정도로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서대문구 아현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신촌’(북아현1-3구역)은 지하철 아현역에서 도보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초역세권으로 130가구(전용 32㎡)가 공급된다. 도심과 여의도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요 대학이 위치해 있어 해당 지역에 직장을 가진 신혼부부 등의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성북구 보문동에 75가구(전용 29㎡)가 공급되는 ‘보문파크자이’(보문3구역)는 창신역과 보문역 사이에 있다. 고려대·성신여대·카톨릭대 등이 있어 젊은층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울 꿈의 숲 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쾌적한 환경이 돋보이는 ‘꿈의 숲 롯데캐슬’(미아4구역)에는 35가구(전용 39㎡)가 공급된다.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며 인근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도심 내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고 거주환경이 우수한 곳에 위치해 있는 게 특징”이라며 “앞으로 2020년까지 약 5천 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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