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성남시에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순환자원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12일 조경부 환경부장관,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역 유치원생과 재활용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다시쓰는 세상, 순환자원홍보관’(이하 ‘순환자원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로 164번길 19에 위치한 ‘순환자원홍보관’은 유통지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던 캐니빌리지 홍보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국내 유일의 자원순환 홍보관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포장재 폐기물의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미래 자원순환 주체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시 및 홍보하고 있다. 유통지원센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작은 환경교육의 장인 셈이다.
홍보관 1층에는 영상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자원순환을 주제로한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2층에서는 포장재 종류별 재활용 과정을 알아보고 실제 재활용 제품을 보고 만질 수 있다.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는 3층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파괴된 지구환경 관람객들에게 알리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환경보전을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하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게임과 체험을 통해 알려준다.
순환자원홍보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reworld.kora.or.kr)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버려졌던 공간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순환 교육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곳으로 다시 태어나 반가운 일”이라며, “많은 학교나 어린이 집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앞으로 재활용하면 이곳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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