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분양시장 ‘숨고르기’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4-12 12:38:31 댓글 0
2분기 공공택지서 2만6000가구 분양…전년比 8%↓

2분기 전국 공공택지 분양 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돼 내달 대선을 앞두고 분양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분기(4~6월)에 신도시, 혁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33개 단지 2만6326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2만8635가구)에 비해 8.0% 줄어든 물량이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는 22개 단지 1만7607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의 경우 송파 오금지구, 구로 항동지구 등에서 3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송파구 오금동 오금지구 B2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 오금 2단지를 6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238가구다.


경기권에선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고양 지축지구를 비롯해 고양 삼송지구, 성남 고등지구,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고양 향동지구 등 17곳에서 1만3575가구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지축지구 B4블록에 짓는 고양 지축 푸르지오를 6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78~84㎡ 852가구다.


신안은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6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1282가구의 대단지다.


호반건설은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고등지구 S2블록에 짓는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5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768가구다.


인천의 경우 모두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서만 2개단지 303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 공공택지에서는 12개 단지 8719가구가 분양예정이다. 부산 일광지구, 청주 동남지구, 충주 호암지구, 김해 율하2지구, 신진주역세권지구 등에서 분양된다.


부산도시공사와 GS건설?대우건설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지구 B6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 일광자이푸르지오를 6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63~84㎡ 1059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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