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구의 날’행사, 22일 광화문광장서 개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4-19 14:06:39 댓글 0
시민·기업·단체 참여 환경음악회, 시민행진, 전시회 등 다채롭게 열려

세계적 환경기념일인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한국환경회의,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지구를 구하기 위한 우리의 행동’이라는 의미의 ‘지구하자’를 슬로건으로 한 대규모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구의 날’(4월 22일)은 현재 전 세계 200여개 나라에서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년 참여하는 대표적 환경기념일이다.


올해 지구의 날 행사는 폭염, 한파, 슈퍼태풍 등 이상 기후현상과 미세먼지 등 우리의 일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시민참여 환경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체험부스와 환경음악회, 시민행진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공유하고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 확대를 위해 시민환경한마당, 시민행진, 기념식, 환경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의 장을 마련했다.


시민단체들은 지구온난화, 자원순환, 대기오염, 자연생태 등 주제관을 운영한다. 미국, 볼리비아, 에콰도르 주한대사관에서도 지구의 날 포스터 사진전, 지구 어머니 아마존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등을 개최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기획단 위촉식과 함께 전체 참여자가 함께 광화문 주변을 행진하며 홍보하는 퍼레이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환경단체, 에너지수호천사단 어린이가 참여하며, 시민 퍼포먼스와 환경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이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디밴드 분리수거와 창작뮤지컬 팀 디보체, 인기 걸그룹 베리굿이 참여하는 환경음악회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민간 중심으로 진행하던 지구의 날 행사를 서울시와 함께 추진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시민참여 환경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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