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 여름 강한 더위 예상..,‘더위체감지수’ 제공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5-03 19:05:13 댓글 0
대상·환경별로 5단계 더위위험도 정보를 단계별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
▲ 4월 우리나라 기온 및 강수량 현황(자료제공:기상청)

기상청은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더위체감지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더위체감지수’ 정보 제공 서비스는 수요층과 생활환경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더위 위험도를 제공하여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더위체감지수’ 서비스는 읍·면·동 단위의 3,770여 개 지점에 대해 당일 기준 2일 후(오늘~모레)까지 3시간 간격의 자료를 일 2회(06시, 18시) 발표한다.

또한 노인, 어린이 혹은 농촌, 실외작업장 등 대상·환경별로 더위위험도 정보를 5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 매우 위험)로 구분하여 단계별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월은 평년보다 기온은 낮고 강수량은 평년대비 84%로 적었다.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 낮 동안의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였으며, 전반에 고기압 가장자리 및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낀 날씨가 잦아 최저기온이 크게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은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따뜻했던 4월로 기록된 바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더위체감지수’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연령과 생활환경에 따라 맞춤형 더위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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