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동여지도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발간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5-16 09:24:00 댓글 0

21세기 우리 국토의 역동적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가지도집이 나왔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6일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II, III권’을 발간해 국내외에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14년 1월 확정된 ‘국가지도집 발간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국가지도집을 총 3권으로 제작했다.


지난 2014년 발간·배포된 제I권은‘우리 영토와 역사’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발간된 제Ⅱ권과 제Ⅲ권은 각각 ‘국토와 자연환경’, ‘국토와 인문환경’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우리 국토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하고 국토정책 수립과 국민의 올바른 국토관 정립은 물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대외적으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동북아 지역 내 영토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 사회에 효과적이고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의 공식적인 자료다.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현재 미국 6개 주의 교육청과 미국지리교육협의회(NCGE) 교육 프로그램으로 등록돼 지리 과목의 수업보조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대내적으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15년부터 개정되고 있는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 사회과부도 등에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지리원은 내년까지 청소년용 버전(국문판, 영문판)과 UN 공용어판(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국가지도집을 단계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최근 적극적인 국제적 활동에 따라 우리 국토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는 매우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우리 영토경계와 지명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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