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디스커버 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의 한류스타 특별 한정판을 출시했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M ENT 소속 아티스트의 사진을 입힌 ‘디스커버 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 한류스타 특별 한정판은 K-pop에 관심이 많은 해외 팬들을 겨냥해 500매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로 카드 한 장으로 유료 관광지에 입장할 수 있고 충전 후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이번 한류스타 특별패스는 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콘서트 현장에서 외국인 팬들에게 판매된다.
1차로는 최근 활발한 솔로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 예성과 레드벨벳, NCT가 모델로 나섰으며, 향후 다른 아티스트도 참여해 그룹별로 이미지를 입힌 패스를 제작할 예정이다.
디스커버 서울패스의 상품성도 대폭 개선되었다. 기존에는 24시간 단일권으로만 판매되었으나 이용시간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에 따라 48시간권도 추가로 판매된다. 모든 패스는 첫 관광시설을 입장한 시각부터 정해진 시간(24시간 또는 48시간) 내에 이용 가능하다.
관광패스로 입장할 수 있는 관광시설 또한 기존 16곳에서 22곳으로 늘어났다. 신규로 추가된 관광지 6곳은 SMTOWN 코엑스 아티움, 서울시티투어버스 도심고궁코스 1일 이용권, 테지움 서울,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시몬느 핸드백박물관, 한복남이다.
지역적으로는 강남권 시설을 추가, 서울 전역으로 범위를 넓히고 한류체험 관광지, 미술관·박물관 등 다양한 형태로 서울을 만날 수 있는 관광지를 골고루 포함시켜 관광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48시간 패스의 가격은 기존 24시간 패스 가격인 39,900원보다 약 137% 인상된 55,000원이다. 총 22개 관광시설을 개별 방문할 경우 총 입장료인 251,500원보다 70% 이상 할인된 금액이다.
또한 카드의 디자인과 안내문 또한 보기 쉽게 개선하였다. 48시간과 기존 24시간권이 확연히 구분되도록 색상을 달리 하였으며, 내부 안내문에 관광지별 휴무일, 방문시간 등 상세한 정보를 담아 외국인들이 여행일정을 짤 때 참고하도록 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는 48시간권 신규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시기념으로 6월 말까지 온라인 판매처인 ‘원 모어 트립’에서 30% 할인판매가 진행된다.
또한, 같은 기간 48시간권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제공 이벤트가 진행된다. 패스를 수령하면 랜덤으로 스크래치 쿠폰이 동봉되어 있으며, 쿠폰을 긁으면 서울행 왕복 항공권(에어서울 후원), 애플워치, 일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충전쿠폰 등을 받아갈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용패턴 및 후기 등을 검토해 72시간권 패스,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강원도 주요 관광시설을 포함시킨 특별패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다양한 버전의 디스커버 패스가 출시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또한 자신의 취향과 시간계획에 맞게 패스를 고를 수 있을 것”이라며,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전개, 추가 가맹점 발굴, 다양한 버전의 패스 개발 등을 통해 동남아 관광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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