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농촌지역 무료 지하수 수질검사 서비스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5-18 13:32:49 댓글 0
기준 초과 가구에 농촌지역 맞춤형 정수장치 등 지원

환경부가 농촌 주민들을 위해 무료 수질검사와 정수장치 보급 등 먹는 물 안전 확보에 나섰다.


환경부는 지하수를 이용하는 농촌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2017년도 안심지하수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지하수 사업’은 농촌지역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지하수를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주고, 수질기준을 초과할 경우 지하수 관정에 정수장치를 달아준다.


▲ 농촌지역 맞춤형 정수장치.

접수 신청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운영하는 ‘안심지하수 콜센터’에서 받는다.


환경부는 지하수 수질검사를 받은 이후 기준을 초과하는 가구에 대해 ‘토양지하수 기술개발’로 제작한 농촌지역 맞춤형 정수장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지역 맞춤형 정수장치는 농촌지역 지하수가 가축분뇨나 비료의 영향으로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등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해 총대장균과 질산성질소를 제거할 수 있는 필터가 장착됐다.


또 안심지하수 콜센터를 통해 정수장치 사후관리와 지하수 관정 관리 방법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이영기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은 “안전한 지하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실제 농촌지역 주민들은 관리의 필요성을 모르고 있거나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안심지하수 사업을 지속하고, 지방 상수도 보급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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