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학협력 통해 상수도 신기술 개발 나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6-02 14:04:31 댓글 0
2일 환경부·3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가 정부와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 물 시장을 선도할 상수도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시는 2일 환경부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사업단, 단국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 등 3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새로운 상수도 기술개발을 위한 ‘글로벌탑 상수도통합관리시스템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의 국책사업인 ‘에코스마트 상수도기술 개발’ 2단계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 선도형 정수 막분리 및 첨단 지능형 최적 정수처리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에코스마트 상수도기술개발 사업은 2011년 8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약 5년간 1단계 사업을 완료했고, 2016년부터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중이다.

협약에 따라 향후 서울시는 시에서 운영하는 3개 아리수정수센터 시설물을 제공하고 정수센터 운영자료와 수질분석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은 이곳에 연구용 파일롯 플랜트(Pilot Plant) 시설물을 설치하고, 2021년 4월까지 각각의 과제에 따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 정부와 서울시, 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해 국내 상수도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돗물 정수처리 등 신기술 개발 등에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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