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흥장현지구 공동주택용지 1필지 공급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6-13 14:57:25 댓글 0
대지면적 4만3549㎡, 전용 60~85㎡ 713가구 조성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서부권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될 시흥장현지구에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시흥장현 공동주택용지 B-8블록은 대지면적 4만3549㎡, 용적률 180%, 건폐율 30%로 전용면적 60~85㎡, 713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가격은 904억원으로 3.3㎡당 686만원 수준이다. 최근 자체사업을 할 마땅한 토지가 없는 상황에서 토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건설사들에게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대상블록은 LH가 당초 내년 이후에 공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통학구역내 설립예정인 가칭 장현2초교 설립추진에 필요한 적정 학생 수 확보차원에서 올해 6월로 앞당겨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 관할 교육청은 이번 추가 공급되는 B-8블록이 올 11월까지 분양(또는 착공)돼 입주계획이 확정돼야 2020년 9월 초등학교설립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B-8블록을 매입하는 건설사는 올 11월 교육부 투자심사 전까지 아파트 분양(또는 착공)을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김영훈 LH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부장은 “올 11월까지 분양(또는 착공) 등 빡빡한 사업일정을 감안해 이러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건설사만 추첨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흥장현지구는 시흥시청이 소재하는 294만㎡의 규모로 계획된 사업지구다. 기 개발된 시흥능곡지구, 연성지구와 함께 약 440만㎡ 규모로 개발돼 장차 시흥시는 물론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천 소사역과 안산 원시역을 잇는 23.3km의 소사 원시선이 내년 개통 예정이고, 안산·시흥 ~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인 신안산선이 2023년 개통예정이다. 월곶과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선이 2019년 착공예정으로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 광명수원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등 신설도로와 연결을 통해 여의도 30분대, 강남 40분대, 수원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장현2초등학교 등 교육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지구 중심부에 대규모 녹지공원 및 인근 갯골생태공원, 물왕저수지 등 힐링 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공급 일정은 오는 26일 신청접수에 이어 27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30일 계약 체결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광명시흥사업본부 또는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시흥장현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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