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은 한국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6-15 16:28:49 댓글 0
女 100명 당 男 99.8명…2015년 6월 이후환경지속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수가 남자보다 여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9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자 인구가 남자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15년 6월 이래 지속되고 있다.


1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5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3만 2586명으로 지난 4월말보다 9683명(0.02%) 늘었다.


주민등록 인구 중에서 거주자는 5122만 8735명(99.03%), 거주불명자는 45만 2653명(0.87%), 재외국민은 5만 1198명(0.10%)이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42만 9935세대로 지난 4월 2140만 2062세대보다 2만 7873세대가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는 2.41명이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경기(1만 1214명), 세종(5045명), 충남(1496명), 제주(1407명), 인천(965명)을 포함한 7개 시·도의 인구는 늘어난 반면 서울(3729명), 부산(2070명), 대전(1809명), 경북(951명), 전북(776명), 대구(629명) 등 10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했다.


여자 100명당 남자 수를 뜻하는 인구 성비는 99.8명으로 주민등록 인구통계 시스템으로 최초 집계한 2008년 100.4명부터 2014년 100.04명까지는 남자가 더 많았지만 2015년 99.95명부터는 여자가 남자를 초과해 그 차이가 커지고 있다.


여자 인구는 2015년 6월 492명, 2015년 말 1만 2966명, 2016년 말 4만 1028명, 올해 5월 5만 1864명이 더 많다.


시·도 지역별 성비 특징으로는 특·광역시 지역이 98.1명으로 여자(1173만 2159명)가 남자(1150만 8260명)보다 22만 3899명 더 많고 도 지역은 101.2명으로 남자(1433만 2101명)가 여자(1416만 66명)보다 17만 2035명 더 많다.


특·광역시 지역에서 울산·인천을 제외한 서울(96.3명), 부산(97.2명), 광주(98.2명), 대구(98.6명), 세종(99.8명), 대전(99.9명)은 여자가 더 많고, 도 지역에서 전북을 제외한 충남(103.3명), 충북(102.0명), 경남(101.5명), 강원(101.5명), 제주(101.3명), 경기(101.2명) 등 8곳은 남자가 더 많다.


시·도에서 성비가 가장 높은 울산(106.1명)은 남자(60만 1244명)가 여자(56만 6716명)보다 3만4528명 더 많고, 성비가 가장 낮은 서울은 96.3명으로 여자(505만 3238명)가 남자(486만 5778명)보다 18만 7460명 더 많다. 이는 전국 여자·남자인구 차이 5만1864명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0~9세부터 50~59세까지는 남자인구가 더 많고 60~69세(94.8명) 이상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자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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