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시의원,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독립적 아이 돌봄 서비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7-24 21:46:38 댓글 0

김미경 시의원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증대를 위해 아이돌봄공간 확보와 서울특별시 보육 포털 서비스의 확장 및 활성화를 제안했다.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의 증대를 위해 정부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각종 문화행사들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3인 가구 이상의 맞벌이 가구 및 다자녀 가구의 경우 문화행사를 관람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런 문제들의 대안으로 2012년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라는 시범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이는 주말 공연 시간대에 아이들을 잠시 맡길 수 있는 사업이다. 대표적으로 혜화동에 위치한 대학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가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주말에만 이용 가능하며, 어린이집 내 선생님 부족으로 적은 수의 정원만 받고 있는 등 운영에 한계가 있다.


김미경 의원은 “아이 돌봄 서비스를 평일을 비롯한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 내 독립 공간과 선생님 고용이 필요하다”며 “이를 진행시 아이 돌봄 센터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으로는 경제적인 이윤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모들이 블로그나 카페, 지인을 통해서가 아닌 서울시 보육 포털 서비스를 이용해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서비스의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문화가 있는 날과 보육 포털 서비스 홍보를 함께 진행해 시간제, 휴일, 24시간 보육 서비스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서울시에서 새롭게 건립 계획 중인 시설에 대해 김 의원은 “필수적으로 다용도 공간을 배치하여 문화예술행사 등 수요가 있을 시 유동적으로 아이돌봄공간 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기고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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