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 인허가 5만여 가구…전년比 18.3%↓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8-29 15:31:05 댓글 0
인허가·착공 ‘줄고’ 분양·준공은 ‘늘고’

지난 달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 5년간 평균치 보다 다소 낮은 5만여 가구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180가구로 5년 평균(5만3746가구) 대비 소폭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6만1387가구에 비해서도 1만1000가구 이상 감소했다.


7월까지 누계 인허가는 34만8000가구로 5년 평균 31만3000가구에 비해 많았지만 기저 효과로 인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15년과 지난 해 대비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427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5%, 전년 대비 11.7% 각각 감소했다. 지방은 2만2753가구로 5년 평균 대비 12.6%, 전년 대비 25.4%가 각각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3744가구로 5년 평균 대비 0.6%, 전년 대비 9.3% 각각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5년 평균 대비 17.0%, 전년 대비 32.% 각각 감소한 1만6436가구로 집계됐다.


7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4만2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5년 평균(4만975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년 같은 기간 5만3657가구에 비해서는 1만3000가구 이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만2692가구로 5년 평균 대비 7.3%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5.2% 감소했다. 지방은 5년 평균 대비 12.6%, 전년 대비 25.6% 각각 감소한 1만7329가구로 집계됐다.


7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3813가구로 5년 평균(2만3535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전년 동월(3만5807가구) 대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5년 평균 대비 1.7%, 전년 대비 46.7% 각각 감소한 1만3368가구로 나타났다. 지방은 1만455가구로 5년 평균 대비 5.1% 증가,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7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5만8718가구로 5년 평균(3만6174가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전년 동월(3만9766가구) 대비로도 증가했다.


7월 누계 준공은 5년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하반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준공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만6704가구로 5년 평균 대비 53.8%,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지방은 5년 평균 대비 70.1%, 전년 대비 77.5% 각각 증가한 3만2014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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