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생수부터 탄소발자국 관광까지 환경성적표지 정보 ‘한눈에 ’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9-21 13:48:13 댓글 0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 정보집 발간… 전국 880여 곳 기관 등에 배포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생수부터 국내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생태관광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정보를 수록한 책이 나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인증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 787개의 인증제품 정보를 담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 정보집’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란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 유통, 소비 및 폐기단계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성 정보를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정보집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의 환경성 정보와 인증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계획 등을 수록했다. 건설, 식품, 전기전자, 서비스 등 총 6개 분야 72개 제품군으로 분류해 인증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책자에는 관광서비스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수록돼 환경을 고려하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수록된 프로그램은 ▲전북 고창의 ‘습지탐방 생태관광’ ▲제주의 ‘다 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생태관광’ ▲강원 인제의 ‘냇강마을 생태관광’ 등 지난해 12월에 탄소발자국을 인증받은 6가지 관광 프로그램이다.


여행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해 독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탄소발자국을 인증받은 생태관광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여행객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정보집은 인증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880여 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환경성적표지 누리집에서도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정보집을 통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및 소비자들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의 구매를 늘리고, 저탄소 소비생활에 동참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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