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산업 거점 ‘서울바이오허브’ 본관동 준공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09-28 12:56:38 댓글 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이달 말부터 일반기업 2곳, 협력기업 23곳 입주 시작
▲ 서울바이오허브 본관동 건물 전경.

서울 지역의 바이오 의료 산업 거점 역할을 할 ‘서울바이오허브’ 본관동이 준공됐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회기로 117-3에 ‘서울바이오허브’ 리모델링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본관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729㎡ 규모로 지난 2월 착공해 6개월 여 만에 준공됐다.


이번에 리모델링한 본관동은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으로 지난 1981년 7월 준공됐다. 하지만 2013년 신관동을 개보수하며 설계와 달리 변경돼 변경된 부분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지하 1층은 콘퍼런스룸, 기계실, 전기실, 지상 1층은 컨설팅룸, 지상 2층은 세미나실(5실), 지상 3층은 운영기관 및 협력사 사무실, 회의실, 지상 4층은 기업입주 공간, 옥상은 휴게공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관동은 모든 방문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모든 공간이 연령, 장애 등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설계됐다.


지하1층에서 지상4층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와 지상1층에서 2층간 연결계단을 추가 신설해 유기적인 공간 연결이 되도록 했다. 또 컨퍼런스룸에 폴딩슬라이딩 윈도우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바이오허브가 들어선 홍릉 일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연구기관을 비롯해 상급종합병원(2), 종합대학(6), IT·BT·NT기업 등이 모여 있어 기술 사업화 기회가 많다.


이에 따라 바이오 의료산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바이오허브 본관에는 일반기업 2곳, 협력기업 23곳이 이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바이오· 의료산업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바이오·의료산업을 핵심으로 지원하는 앵커공간을 제공하고. 바이오?의료산업의 연구·창업을 지원하는 허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단계별로 리모델링하는 서울바이오허브는 28일 1단계 공사 준공에 이어 오는 10월말 2단계 공사가 착공에 들어간다. 신관동은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3216㎡로 리모델링공사이며, 별관동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3112㎡의 규모로 증축된다. 오는 201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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