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제5회 희망동행 한강걷기대회 개최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0-19 20:01:57 댓글 0
오는 21일 이촌한강공원 일대서 진행…참가비 무료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이촌한강공원 일대에서 ‘제5회 희망동행 한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일반의 편견을 해소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구민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참가등록을 해야 한다. 접수는 이촌한강공원 거북선나루터 앞 축구장에서 이뤄진다. 구는 참가자에게 기념티셔츠와 배번, 기념품을 제공하고 별도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코스는 축구장에서 출발해 한강대교를 찍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2km 구간이다. 천천히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린다. 반환점에 음수대를, 잔디밭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참석자들이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대회가 끝나면 12시부터 개그맨 장웅의 사회로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숙명여대 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과 아이돌 그룹 ‘걸크러쉬’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마술쇼와 장애인태권도 시범도 볼만하다.


구는 행사장 주위로 24개에 이르는 체험,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휠체어 축구, 천연 수제비누 만들기, 이동 시각장애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타로심리상담, 건강검진, 안마서비스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자연스레 개선될 것”이라며 “더 많은 희망을 함께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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