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사회적기업과 공동으로 친환경 미생물혼합체를 개발하고, 내년말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사회적기업인 포스코휴먼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공장 작업복의 기름때를 분해하는 친환경 미생물혼합체를 지난 달 12일 특허출원하고, 내년 말 실용화를 목표로 친환경 세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미생물혼합체는 국내 자생 미기록 원핵생물 3종인 로도코커스 속 AB7 균주, 넵튜노모나스 속 GRM1 균주, 알카니보락스 속 BD3 균주가 갖고 있는 기름때 제거 능력을 이용한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친환경 미생물 3종의 혼합체 세탁 능력 실험에서 기름때가 묻어있는 작업복을 미생물혼합체로 전처리한 경우 일반적인 화학세제로 세탁했을 때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우수한 세척효과를 보였다.
친환경 미생물혼합체 100㎎과 배양액 1ℓ에 기름에 오염된 공작 작업복 1벌을 24시간 담근 후 대형 세탁기에 1시간 동안 세탁해 일반화학세제로 세척한 작업복과 육안으로 비교한 결과 기름때가 두 배 이상 깨끗하게 제거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부터 포스코휴먼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번 친환경 미생물혼합체를 개발했다.
포스코휴먼스는 우리나라 대표 철강업체인 포스코에 속한 사회적기업으로 393명 직원 중 53%가 장애직원이며, 포스코 계열사를 대상으로 공작 작업복 세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국내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미생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담수생물 실증화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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