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등 4곳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우수기관 선정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1-22 14:00:42 댓글 0
환경부, 23일부터 이틀간 우수사례 경진대회 발표 및 연찬회 개최

경산시, 고창군, 부천시, 서산시 등 4개 기초 지자체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담당 공무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23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보령시 비체펠리스에서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10월부터 2달 동안 서면 및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우수기관에 선정된 경산시청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실적이 전년 대비 약 1.6배 증가한 19톤을 기록했다. 약 1만㎡ 규모의 집하장에 상하차 및 적재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각종 매체를 이용한 홍보 알림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창군청은 주민 간담회 개최 및 교육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고, 축제 및 행사장 등을 활용한 홍보 등으로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전년 8월 말 기준 62톤 대비 50% 증가한 94톤의 실적을 올렸다.


부천시청은 자원순환센터 내에 약 651㎡ 규모의 집하장을 마련해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카드뉴스제작, 홍보물 제작 배포, 공공홍보만화 활용 등 무상수거제도를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수거량 444톤의 실적을 올려 타 지자체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서산시청은 집하장 규모, 전담반 배치 및 홍보활동은 물론 수거 담당자 출입카드 교부 및 폐쇄회로텔레비젼(CCTV) 설치 등 우수한 운영관리 시스템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들 4곳의 지자체에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담당 공무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우수사례는 환경부 누리집에 12월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원태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제도의 정착과 서비스의 질을 높여 모든 국민이 무상방문수거 혜택을 누리고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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