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4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립대 음악관 UOS아트홀에서 ‘희망을 나누어요’라는 부제로 ‘동대문 시니어 예그리나 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최성기와 45명의 단원들이 못잊어, 낙엽 등 한국합창과 Dona Nobis Pacem(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등의 외국합창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또 스카이 보이스, 세종대 융합대학원 뮤지컬 렌트팀이 특별 출연해 네순 도르마(Nessun dorma·푸치니 오페라), 뮤지컬 렌트 등 친숙한 오페라와 뮤지컬 명곡들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소외계층과 희망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연주회가 끝난 후 합창단이 축하 꽃다발을 대신해 받은 백미를 기부자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지난 2013년 4월 창단한 동대문 시니어 예그리나 합창단은 55세부터 78세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이다. 30년 이상 합창활동을 꾸준히 해온 단원들이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을 격려하며 위로하는 다양한 공연을 펼쳐 나가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일회성으로 쓰이는 화환 대신 쌀을 받아 기증하는 연주회 문화가 널리 전파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구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누구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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