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저소득층 세입자 가구의 월세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형 주택바우처(임대료보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올해 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형 주택바우처 사업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로 전세전환가액이 9500만원 이하인 월세·보증부월세에 거주하는 가구다. 1인 가구 월 5만원부터 6인 이상 가구 월 7만5000원으로 차등해 매달 25일 지원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가구, 임대주택거주가구, 가구원 모두 대학생으로만 이뤄진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플래너 방문상담·SMS문자 발송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서울형 주택바우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신규로 215가구를 발굴·지원했다.
또 지역 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SH공사와 서울형 주택바우처 지원가구 428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해 주거안정에 노력을 기울였다.
주거복지 상담으로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주거지원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는데 상담을 통해 집수리 사업과 임대주택 신청 등을 안내받을 수 있었고, 덕분에 새로운 집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월세 부담이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서울형 주택바우처 사업을 계속적으로 홍보 및 발굴해 구민들의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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