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내 개방공간 정보를 담은 지도를 내놨다.
구는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 마포구 공간공유 안내지도’를 제작·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간공유 안내지도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주민센터의 이전으로 인한 내용 미수정을 보완하고, 마포중앙도서관 등 개방 시설을 추가했다.
공공시설과 기타 유휴공간 개방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책자형 리플릿으로 1000부가 제작됐다. 주민들이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포구청을 비롯한 18개 공공기관의 50개 공간의 이미지와 수용인원, 전화번호, 주소, 면적, 대관 신청 방법 등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또 마포지역 자원조사집 ‘마포 이웃사촌’에 수록된 공간자원을 토대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32개의 기타시설 유휴공간 개방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는 새민족교회, 새롬교회, 우리교회, 공덕감리교회와 같은 종교시설도 포함돼 빈 공간을 나눠쓰는 공유문화 확산과 주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16개 동주민센터와 도서관, 관내 초·중·고 등에 지도를 비치하고, 구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업로드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은 “각종 회의, 동아리 활동 등 주민 모임공간이 필요할 때 비용이 저렴한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공간 나눔 지도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유휴공간 개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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