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이 명실상부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4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가진 2018년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이 같은 자신감을 보였다.
1시간 30분간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진영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용산구민 등 2000명이 자리했다.
성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30만 용산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는 축복의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가 거둔 각종 대외평가 수상 실적을 거론하며 “개청 이래 가장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말하며 지방 분권 시대를 맞아 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피력했다.
우선 저출산과 초고령화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옛 양주휴양소 부지에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해 국공립 어린이집 5곳에 이어 올해도 4곳을 더 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또 “지방 분권 시대에 문화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용산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 특구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구는 내달 용산 공예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전통 문화 계승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 주차문제 해결까지 1석 3조 효과를 노리는 이색 시설이다.
성 구청장은 “구민이 자긍심을 느끼는 문화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용산 공예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 조성, 해방촌·전자상가 도시재생, 용산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등 지역 내 이뤄지고 있는 주요 개발 사업을 소개하며 “용산이 명실상부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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