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원 횡성·철원 등 6곳서 폐교활용 가족캠핑장 개장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05 13:31:22 댓글 0
오는 24일 개장…4인 가족 1박 2일 기준 2만5300원, 5일부터 예약 신청

서울시가 강원 횡성·철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지방 폐교를 활용한 ‘서울시 가족캠핑장’을 오는 24일 개장한다.


서울시 가족캠핑장은 도농상생 협력과 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공기가 맑고 깨끗한 농촌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하는 곳은 ▲횡성 별빛마을 캠핑장 ▲포천 자연마을 캠핑장 ▲제천 하늘뜨레 캠핑장 ▲철원 평화마을 캠핑장 ▲함평 나비마을 캠핑장 ▲서천 금빛노을 캠핑장 등 6곳이다.


가족캠핑장 이용은 4인 가족이 1박 2일에 2만5300원으로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탁구장, 바둑교실, 텃밭, 효소 만들기, 동·식물 체험 등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불편함 없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3월분은 5일부터, 4월분은 12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5월부터는 전월 10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예약시간은 오전 10시(제천·철원), 오후 2시(횡성·포천), 오후 4시(함평·서천)다. 캠핑장 위치, 시설물, 주변관광지 등 상세한 이용안내는 서울시 가족캠핑장 블로그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재 조성중인 ‘봉화 솔향가득 서울캠핑장’은 마무리 공사 후 4월 개장할 예정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봉화 서울캠핑장(가칭)은 (구)황평분교(경북 봉화군 소천면 홍점길 31)를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것으로 솔숲으로 둘러싸인 가운데 전면에는 황평천이 흐르는 등 자연체험을 위한 캠핑장이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방폐교를 활용한 서울시 가족캠핑장은 시민에게는 가족과 함께 즐기고,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캠핑장이 들어선 지역은 캠핑장 이용객들을 통해 활력을 얻어 특산품 판매, 지역 관광명소 이용증가로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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