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년맞춤형 주택 ‘강동드론마을’ 개소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07 19:07:49 댓글 0
오는 9일 개소식 개최…현재 첨단IT·드론 등 4차산업 분야 15개 기업 입주
▲ 강동드론마을 외관.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3월 9일 청년 창업맞춤형 주택 ‘강동드론마을’을 개소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으로 부상한 드론을 비롯한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청년창업가들을 발굴·육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SH공사와 협업해 청년창업가들에게 사무실 겸 주거공간으로 마련된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강동드론마을’은 1인 창조기업인 및 창업 준비생을 위한 ‘암사도전숙’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청년주택이다.


현재 4차산업 분야의 15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드론마을’이라는 명칭답게 입주기업의 50% 이상이 드론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 방범용 추적 드론인 트래킹 드론.

광나루 드론비행자유지역인 한강드론공원 인근에 위치해 드론 관련 기업에는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강동드론마을이 특별한 이유는 최근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 있다. 3D프린팅, 드론, 사물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은 경제와 사회 전반에 융합돼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강동드론마을’을 중심으로 역량 있는 4차산업 청년창업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청년기업인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계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동드론마을’ 개소식은 오는 9일 11시에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드론을 활용한 현판 제막식, 3D프린터, 트래킹드론(방범용 추적 드론) 등 제품 전시, 입주기업 소개, 드론 카메라로 담은 강동구 모습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드론마을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천호동과 상일동에 강동드론마을과 같은 신규 청년주택 2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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