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 공유기업에 최대 5000만원 지원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12 18:49:04 댓글 0
서울시, 오는 30일까지 공유기업 지정 및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사업 공모

서울시가 교통, 주차장 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기업에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공유기업(단체 포함) 지정 및 공유 촉진 사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공유기업(단체)으로 지정되면 서울시장 명의의 지정서가 발급되고, 시의 홍보 및 공유도시 서울 로고(BI) 사용권, 공유 촉진 사업비 신청 자격 등이 부여된다.


올해 지정된 공유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지정 공모 및 자유 공모로 나눠 총 2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 공모는 유휴 공간, 교통 환경, 문화 예술 등 공유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에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며, 자유 공모는 기타 공유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21개 사업을 대상으로 공유 사업 및 홍보비 등으로 2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5년간 총 96개 사업을 대상으로 12억7000천만 원을 지원했다.


작년까지는 상·하반기로 나눠 2회 공모했지만 사업 기간 등을 고려하여 올해는 상반기 1회에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또 공유 가치 확산 등 시민 생활에 도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우수한 공유 촉진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지원 한도를 지난해 3000만 원에서 올해는 최대 5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공유 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단체·기업은 오는 30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공유허브’ 홈페이지를 참조해 담당자 이메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마채숙 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은 “2012년부터 시작된 공유도시 서울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공유 기업의 도전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공유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뿐 만 아니라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이득이 되므로 서울시는 공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책(인센티브)와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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